경찰, 김밥집 음식 먹고 숨진 20대 여성 관련 수사 착수

경찰, 김밥집 음식 먹고 숨진 20대 여성 관련 수사 착수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27 11:50
수정 2021-08-27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파주시 쇠재로 파주경찰서 전경
경기 파주시 쇠재로 파주경찰서 전경
경기 파주경찰서는 고양 덕양구 김밥집에서 음식을 사먹은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파주시 보건당국 등 따르면,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의 C김밥집에서 음식을 사먹은 A씨가 이틀 만인 25일 숨졌다.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23일 오후 4시쯤 김밥집에서 음식을 구입한 뒤 오후 6시쯤 먹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음 날인 24일 오후 8시20분쯤 자택에서 심한 복통을 일으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25일 오전 0시30분쯤 귀가했다.

그러나 12시간여 만인 낮 12시쯤 자택에서 쓰러졌고, 남편 B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4시간여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과 경찰은 A씨가 C김밥집에서 정확히 어떤 음식을 사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김밥집의 음식물에 대한 보건당국의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김밥집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7일 현재, C김밥집 관련 34명이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는는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