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4시간 만에 검거된 운전자

강남서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4시간 만에 검거된 운전자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07 08:28
수정 2021-09-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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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행인을 차로 쳐 숨지게 한 뒤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모(40)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0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하위차로에 서 있던 60대 여성 A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고,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를 낸 차량과 차주를 파악한 후, 이날 새벽 4시쯤 경기 남양주의 주거지에 숨어있던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거 후 측정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6%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에도 이씨가 음주 상태였을 것으로 보고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방침이다.



위드마크 공식이란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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