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나체 길거리 활보’ 신고…경찰, 신원 추적

시흥서 ‘나체 길거리 활보’ 신고…경찰, 신원 추적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2-07 17:55
수정 2022-02-07 2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 시흥에서 한남성이 알몸으로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달아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쯤 시흥 신천동의 한 공사현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이 남성이 알몸에 검은색 마스크만 쓴 모습으로 거리를 걷다가 화면에서 이탈한 부분을 확인했다.

이 남성이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추적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의 신원이 특정되면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이 현장 인근의 학원 건물 계단에서 트렌치코트를 걸친 채 여학생들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만 14세 이상으로,촉법소년이 아닌 만큼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