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은 한산한데 이쪽은 왜-경북지사 후보 품귀, 대구시장은 난립

저쪽은 한산한데 이쪽은 왜-경북지사 후보 품귀, 대구시장은 난립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4-06 13:05
수정 2022-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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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TK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데 비해 경북지사는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6대구시장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만 7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31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혀 박심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 외에도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정상환 변호사,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협회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회장도 국민의힘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의락 전 대구시경제부시장이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가운데 서재헌 전 경기신용보증재단경영기획본부장이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김동식 대구시의원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당에서도 정용 전 대구시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이에 비해 경북지사선거는 아직 단 한명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철우 지사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의 경우 당초 권영진 시장의 3선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가 잇따랐지만 경북은 이철우 지사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 다른 후보들이 쉽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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