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현장서 승강기 추락… 1명 사망

포항 아파트 현장서 승강기 추락… 1명 사망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2-07-14 16:18
수정 2022-07-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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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작업자 3명 10m 높이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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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추락사고가 일어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 김상현 기자
14일 추락사고가 일어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 김상현 기자
경북 포항 아파트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1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약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타워 크레인 설치 작업에 투입된 복층 승강기가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망한 작업자는 복층 승강기 중 아래쪽 공간에 홀로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포항고용노동지청은 현장에 조사관들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은 해당 아파트 공사 규모가 50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포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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