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인천공항공사,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류정임 기자
입력 2022-07-21 16:56
수정 2022-07-21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폭발물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해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2022년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서울지방항공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테러범 무력진압을 위해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참여했다. 

공사는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불법체류자들이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및 인질극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수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이 비상상활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22년 대테러 종합 훈련’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인질극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