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화재·벌집 제거 8월에 최다…“여름철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냉방기기 화재·벌집 제거 8월에 최다…“여름철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8-03 15:38
수정 2022-08-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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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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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8월에 냉방기기 화재와 벌집 제거 출동이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424건(연평균 484.8건)으로 5년간 전체 화재 중 8.6%를 차지했다. 특히 냉방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0건으로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368건의 27.2%를 차지해 연중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 현황은 전선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선 피복 손상에 의한 단락이 19건, 과열 및 과부하 5건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8월에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유형은 벌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3만 7007건이었으며, 8월에 신고 접수돼 안전 조치된 건수는 1만 1882건이었다. 연간 벌집 제거 출동의 3분의1가량이 8월에 집중된 것이다.

정선웅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폭염과 호우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8월은 각종 안전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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