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림엑스포 반년 앞…손님맞이 준비 ‘착착’

강원산림엑스포 반년 앞…손님맞이 준비 ‘착착’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3-29 13:16
수정 2023-03-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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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사무실, 고성 주행사장 이전
‘랜드마크’ 솔방울전망대 내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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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고성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 행사장인 고성 토성면 인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 전경. 조직위원회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고성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 행사장인 고성 토성면 인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 전경. 조직위원회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을 반년 남짓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고성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조직위 사무실을 현 춘천에서 주 행사장인 고성 토성면 인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으로 이달 말까지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조직위는 개막까지 남은 기간 주요 시설물을 설치한다.

우선 주 행사장에서 랜드마크가 될 솔방울전망대는 다음 달 준공된다. 솔방울전망대는 높이가 45m에 달해 상층부에 오르면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 바다, 속초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솔방울전망대 내부 길이는 왕복 1.2㎞이고, 동시 수용 인원은 1000명이다.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5개 전시관과 1개 야외전시장은 7월 공사에 들어가 8월 완공된다. 푸른지구관은 높이 6m·길이 70m의 스크린을 갖추는 등 초대형 미디어아트 시설로 꾸며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비상설 전시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고, 강릉 아르떼뮤지엄, 제주 빛의 벙커와 견줘도 손색없다”고 설명했다.

주 행사장 상하수도, 배수로, 전기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완료됐다.

조직위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전진표 조직위 사무처장은 “조직위 사무실을 이전하며 현장 체제로 돌입한다”며 “개최 시·군인 고성, 속초, 인제, 양양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엑스포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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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고성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 행사장에서 설치될 솔방울전망대. 조직위원회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고성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 행사장에서 설치될 솔방울전망대.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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