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 골프 대회 후원”… 다음 달 창녕서 개최

홍준표 “공무원 골프 대회 후원”… 다음 달 창녕서 개최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4-18 14:29
수정 2023-04-18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동호회 ‘이븐클럽’ 주최… 시 1300만원 후원
홍준표, 2015년에도 경남지사배 공무원 골프 대회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 후원으로 시청 공무원과 구청·군청 직원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5월 초에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정오 경남 창녕군 소재 동훈 힐마루 골프 & 온천리조트에서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린다. 시청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 시는 1300만원을 후원한다.

40개팀 160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샷건 방식은 18개 홀에 각각 2∼3개 팀을 배정해 동시에 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회 참가비는 별도로 받지 않지만,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3위 선수에게 각각 250만원, 150만원,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남녀 롱기스트(각각 50만원)와 니어리스트(각각 50만원)에게도 동호회 차원에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지난 2015년 경남 창녕군 한 골프장에서 열린‘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 장면. 연합뉴스
지난 2015년 경남 창녕군 한 골프장에서 열린‘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 장면. 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홍 시장이 후원 의사를 밝히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 시절인 2015년에도 공무원 사기 진작을 명분으로 이 골프장에서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회에 대해 일부 비판 여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 “평일이 아니라 주말에 그것도 희망자에 한해서 자기 돈을 내고 참가하는 공무원 체육대회”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