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면도로서 두살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안성 이면도로서 두살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6-04 16:41
수정 2023-06-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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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가적용되는 곳인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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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 안성시 한 도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두 살 아동이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안성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한 이면도로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A(2) 군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이다.

사고 당시 A군은 5세 형과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인 B(5)군도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운전자 B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 지점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가 적용되는 곳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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