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6-21 15:09
수정 2023-06-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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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방화1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 대상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 미관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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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민원 발생지역과 노후주택가를 중심으로 무질서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전력선, 통신선 등) 정비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방화1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 등이다. 이 지역은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며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거미줄처럼 얽혀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오는 11월까지 한국전력과 방송통신 사업자 등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함께 공중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정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추진한다.

전신주 686본, 통신주 149본, 폐선(사선), 건물 인입선 등 공중케이블 5616m를 정비한다.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과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먼저 대상으로 삼는다.

공중케이블 정비 후에도 오는 12월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난립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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