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재벌인데”…빨간 스포츠카男, 여성 2명 감금

“나 재벌인데”…빨간 스포츠카男, 여성 2명 감금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11 14:08
수정 2023-07-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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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다니는 피의자.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다니는 피의자.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재벌인 척 접근해 여성 2명을 감금하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여성 2명을 차량과 오피스텔 등지에 감금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3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가의 명품을 두르고 외제 차를 빌려 재벌행세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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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주거지에서 발견한 명품.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A씨 주거지에서 발견한 명품.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그는 빼앗은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 등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 잠복해 검거했고, 명품 2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A씨는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운영 중인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 뒤 미신고 영업을 이유로 업주를 협박해 150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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