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5대 들이받고 잠적… 다음날 “보험 처리하겠다”

차량 15대 들이받고 잠적… 다음날 “보험 처리하겠다”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12-01 09:09
수정 2023-12-01 09: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확인과 음주 여부 조사

이미지 확대
부서진 차량
부서진 차량 지난 29일 사고로 대구 북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들이 파손된 채 주차돼있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가해 차주는 차량 15대를 들이받은 후 현장을 떠났다.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들이받은 뒤 잠적한 운전자가 뒤늦게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사고를 낸 차주 A씨와 하루 뒤인 30일 연락이 닿아 1일 출석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한꺼번에 차량 15대를 들이받은 만큼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음주 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 직후 A씨가 잠적해 경찰은 음주 측정을 못 한 상황이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피해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통해서 피해 차주들에게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