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6-26 21:16
수정 2025-06-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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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사진 위)이 “100만 폐업 시대 소상공인 현실 반영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고, 근로자위원들은 “26년 최임시급 1만1500원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걸어놓고 있다. 2025.6.26 연합뉴스
2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사진 위)이 “100만 폐업 시대 소상공인 현실 반영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고, 근로자위원들은 “26년 최임시급 1만1500원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걸어놓고 있다. 2025.6.26 연합뉴스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최초요구안과 동일한 1만 1500원을, 경영계는 0.3% 인상된 1만 60원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로 좁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각의 1차 수정안을 제출 받았다.

근로자위원측에선 최초요구안인 1만 1500원을 그대로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대비 0.3%(30원) 인상된 1만 6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1차 수정을 통해 노사 인상 수준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까지 줄었다.



앞서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 모두 아낌 없는 수정안 제출을 부탁한다”며 “전향적 합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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