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8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공장 3개 동이 모두 타고 4개 동은 일부 탔다.
이 과정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이 탈수 증세를 보였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1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7분쯤 큰불을 잡은 뒤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칠곡군은 한때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알리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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