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중공업 변전소 화재, 전력 공급 중단

영암 삼호중공업 변전소 화재, 전력 공급 중단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입력 2025-07-29 08:46
수정 2025-07-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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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이 진화, 전력 공급시설 복구에 1개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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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조선소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영암군 조선소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전남 영암의 대형 조선소인 삼호중공업의 전력 공급 시설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초기 삼호중공업 측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곳은 삼호중공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재 화재로 인해 조선소 내부의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삼호중공업은 현재 여름철 집단 휴가 기간이지만 휴가가 끝나도 전력 공급 시설 등이 복구되지 않으면 당분간 조업이 어려울 전망이다.

소방 당국과 삼호중공업 측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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