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 걸어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 걸어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8-06 16:06
수정 2025-08-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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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왼쪽 중앙) 고령군수가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구 3만명선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왼쪽 중앙) 고령군수가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구 3만명선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이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을 걸고 나섰다.

고령군은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전 부서 차원의 종합대책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서 인구감소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추진 중인 인구 증가 시책의 보완과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또 부서별로 실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예고했다.

고령군 인구는 지난 2월 인구 3만명선이 붕괴된 뒤 지난달 2만 9812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고령군은 1992년 인구조사를 실시한 이후 매년 총인구수 3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인구가 가장 많았을 때는 1997년으로 당시 인구는 3만 8781명이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든 부서에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지산동고분군(대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은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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