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일반부 대상. 웨이브인 부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25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우수 디자인 30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부산 공공디자인 리부팅(Rebooting) 탐험’을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진행됐다.
일반부 대상은 ‘웨이브인 부산(WAVE IN BUSAN)’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다목적 어항인 민락항을 세 구역으로 구분해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치한 디자인이다.
어구 보관 시설을 별도 공간에 설치해 경관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락항 특색을 잘 반영해 장소성을 살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학생부 대상작품. ‘버스 확장문’ 부산시 제공
학생부 최우수상은 ‘버스 확장문’이 차지했다.
키가 큰 승객이 버스 승하차 시 겪는 불편을 개선하려고 버스 문이 위로 접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 30점은 24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연내 작품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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