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공사현장 ‘흙 와르르’…매몰된 2명 중 1명 숨져

화순 공사현장 ‘흙 와르르’…매몰된 2명 중 1명 숨져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일 오후 1시 40분께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의 한 도로 옆 오수관거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흙 속에 파묻혔다가 소방구조대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그러나 이들 중 박모(7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근로자들은 오수관거를 지하에 묻기 위해 성인 키의 2∼3배의 깊이로 땅을 파고 그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땅을 판 옆면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할 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등 공사현장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