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발전소 건립 찬반시비 흉기 휘두른 40대 영장

동두천 발전소 건립 찬반시비 흉기 휘두른 40대 영장

입력 2013-06-23 00:00
수정 2013-06-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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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3일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문제로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상해)로 김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께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천모(6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술자리 후 이동하던 중 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인원과 플래카드를 보고 “보상금을 받아 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현장에 있던 집회자들과 시비가 붙어 욕설이 오갔다.

이에 격분한 김씨가 자신의 집에서 길이 12㎝ 흉기를 들고 나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광암동 일대 25만6천5백㎡에 1천716㎿ 규모의 발전소를 2014년 말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주민들은 동두천 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환경파괴, 인구 감소, 부동산 가치 하락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보름 전부터 현장에서 50여명이 건립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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