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광필, 폭행장면 촬영 시비중 취객 때려 입건

가수 이광필, 폭행장면 촬영 시비중 취객 때려 입건

입력 2013-07-06 00:00
수정 201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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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폭행 장면을 촬영하다 생긴 시비 과정에서 상대방을 때린 혐의(폭행)로 가수 이광필(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가수 이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노래방 앞에서 회사원 A(40)씨 등 2명이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왜 촬영하느냐며 제지하는 A씨 등과 다투면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이씨는 폭행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증거를 남기려고 폭행 장면을 촬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등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행인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004년 해외 입양인의 문제를 이슈화한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고서 북한동포 기아구출·납북자 송환운동 등을 해온 가수 이씨는 지난 1월 24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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