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켜준다며 여대생 수면제 먹이고 옷을…

취업시켜준다며 여대생 수면제 먹이고 옷을…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7: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취업을 미끼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강제로 추행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 등)로 김모(2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2시께 거제시 사등면에 주차한 차 안에 함께 있던 대학생 권모(25·여)씨에게 자신이 처방받은 마약류 수면제 ‘졸피뎀’을 탄 커피를 먹인 후 6만원 상당의 반지를 빼앗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역 온라인 카페에 일자리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권씨 등 여성 3명에게 네일샵 사장 행세를 하며 취업을 미끼로 접근, 같은 수법으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카페 회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