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조카 살인 이모 “형부에 성폭행 당해 낳은 친아들”

3세 조카 살인 이모 “형부에 성폭행 당해 낳은 친아들”

입력 2016-04-06 01:32
수정 2016-04-0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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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형부 구속영장 신청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짜리 조카의 배를 수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20대 이모가 과거 형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죽은 조카는 사실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A(27·여)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숨진 B(3)군의 아버지이자 A씨의 형부인 C(51)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처제 A씨를 과거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6-04-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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