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2층집 화재현장서 부부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높아”

안성 2층집 화재현장서 부부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높아”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6-08-01 16:18
수정 2016-08-01 1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안성의 2층짜리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3시 5분쯤 경기 안성시 당목길에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며, 집주인 A(63)씨와 아내 B(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집 안 거실과 안방 등 1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 진압 후 A씨는 거실에서, 그의 아내는 안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상반신과 머리에서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됐고 두 사람 모두 목 부위에 치명적인 상처가 관찰됐다.

경찰은 “호흡기에서 그을음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사망 직전 또는 사망 후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2일 오전 부검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