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9-01 09:26
수정 2023-09-01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원 7명 중 3명 부상
인근 어선으로 전원 구조

이미지 확대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15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튿날인 1일 새벽까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15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튿날인 1일 새벽까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시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선원 7명 중 3명(60대)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7명 중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중 어선은 침몰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 22분쯤 제주항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15t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 7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인근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고 50t급 경비함정에 편승되어 오후 11시 25분쯤 제주항 입항했다.

이 사고로 선장 등 2명은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은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은 소화포 등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1일 오전 1시 23분쯤 A호가 제주항 북동쪽 약 9㎞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