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파트 옹벽 일부 무너져…붕괴 우려는 없어

거제 아파트 옹벽 일부 무너져…붕괴 우려는 없어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8-06 17:04
수정 2025-08-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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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공사 3~5일 걸릴 전망

무너진 거제시 아파트단지 옹벽. 2025.8.6. 거제시 제공
무너진 거제시 아파트단지 옹벽. 2025.8.6. 거제시 제공


지난 5일 오후 6시 56분쯤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져 거제시가 응급 복구 작업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안전을 고려해 무너진 옹벽과 가까운 아파트단지 1개 동 주민 전체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이에 아파트 주민 59명은 주변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피신했다. 이들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간업체, 시 품질관리연구원 등과 무너진 옹벽 일대 안전진단을 벌였다. 그 결과 아파트 붕괴 우려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옹벽 응급 복구에 돌입하는 동시에 정확한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무너진 옹벽 주변 3000㎥에서는 추가 붕괴를 막고 안정성을 높이고자 압성토(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 작업을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3~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복구 작업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480가구 규모로, 2015년 2월 준공됐다.

변광용(왼쪽) 거제시장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2025.8.6. 거제시 제공
변광용(왼쪽) 거제시장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2025.8.6. 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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