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욕해?”…10대 아르바이트생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사장

“내 아내 욕해?”…10대 아르바이트생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사장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8-13 18:12
수정 2025-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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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쯤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 A씨(30)가 아르바이트 학생 B군(19)을 폭행하는 모습. 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쯤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 A씨(30)가 아르바이트 학생 B군(19)을 폭행하는 모습. 뉴시스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10대 아르바이트 학생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사건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쯤 정읍 상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 A(30)씨는 아르바이트 학생 B(19)군이 가게 매니저인 자신의 아내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B군을 무차별 폭행했다.

야구방망이 등 둔기에 맞은 B군은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병원 측은 둔기에 의해 안면 눈 부위를 다치는 등 상해의 정도가 심해 정밀검사를 요하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B군은 자신은 매니저에게 욕을 한 사실이 없고 또 폭행 중에도 그런 일이 없다고 수차례 말을 했음에도 사장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폭행에 사용된 야구방망이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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