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주장 50대, 대통령실 면담 요청하며 자해

‘세월호 생존자’ 주장 50대, 대통령실 면담 요청하며 자해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9-02 11:16
수정 2025-09-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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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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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자신이 세월호 생존자라며 면담을 요청하다가 자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대통령실 인근 국방부 정문 앞에서 흉기로 자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스스로 상처를 낸 뒤 자신을 세월호 생존자라고 주장하며 처우 개선과 관련한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분가량 대치 끝에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제압했다. 경미한 상처를 입은 A씨는 민원실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A씨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A씨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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