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가장 많이 한 실수는? “답안 표시를 깜박했어요 ㅜ.ㅜ”

수험생이 가장 많이 한 실수는? “답안 표시를 깜박했어요 ㅜ.ㅜ”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년간 343만건… 중복 마킹 2위

최근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한 실수는 ‘답안 표시 생략’으로, 그 수가 343만여건(문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안을 두 번 기입하거나 컴퓨터용 사인펜이 번져서 나타나게 되는 ‘중복 표시’도 적지 않았다.

오늘 내 고사장은 여기!
오늘 내 고사장은 여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6일 수험생들이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에서 수험표를 보며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미지 확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3학년도 수능 시험 수험생들이 수능 답안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한 실수는 답안지에 표시를 하지 않는 일로, 모두 343만 9882건이 발견됐다. 지난해에는 71만 7518건을 기록해 수능 응시자가 67만여명으로 비슷했던 2010학년도(62만 5063건)에 비해 14.8%나 증가했다.

답안이 중복 표시된 문항도 5년간 모두 16만 1211건에 이르렀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2만 2501건으로 전년도 1만 32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신 의원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은 실수를 유의하며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