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확대운영위원회는 14일 “대학 측은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마련한 ‘학과 통·폐합 시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학 측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해당 학과와 논의도 하지 않고 지난 2일 대학 입학 정원의 10%인 55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학과 통·폐합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통·폐합되는 학과에 대한 대책과 보상, 인센티브 등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라며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학과 통·폐합을 강행하려고 한 점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학 일부 교수들도 학교 측의 구조 조정 시안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최근 냈다.
학생들도 14∼15일 학내에서 정원 감축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교원대가 마련한 통·폐합 시안은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신설되는 중국어교육과와 함께 가칭 ‘제2외국어학부’로 운영하고,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는 ‘기술·가정교육학부’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교육과(정원 19명)를 폐지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 대학은 15일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통·폐합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교원대의 한 관계자는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학과장·교무회의·전체 교수 회의를 통해 정원 감축 최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운영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학 측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해당 학과와 논의도 하지 않고 지난 2일 대학 입학 정원의 10%인 55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학과 통·폐합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통·폐합되는 학과에 대한 대책과 보상, 인센티브 등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라며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학과 통·폐합을 강행하려고 한 점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학 일부 교수들도 학교 측의 구조 조정 시안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최근 냈다.
학생들도 14∼15일 학내에서 정원 감축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교원대가 마련한 통·폐합 시안은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신설되는 중국어교육과와 함께 가칭 ‘제2외국어학부’로 운영하고,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는 ‘기술·가정교육학부’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교육과(정원 19명)를 폐지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 대학은 15일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통·폐합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교원대의 한 관계자는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학과장·교무회의·전체 교수 회의를 통해 정원 감축 최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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