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법 반대” 부산대 시간강사 첫 파업

“강사법 반대” 부산대 시간강사 첫 파업

이명선 기자
입력 2018-12-18 22:28
수정 2018-12-19 0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대 시간강사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의 시간강사 200여명이 18일 오후 대학 본관 앞에서 파업 선포식을 갖고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부산대 시간강사들이 파업에 나선 건 2012년 타임오프제 도입 이후 6년 만이다.

대학본부와 11차례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조합원 92%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부산대분회와 대학본부의 임단협이 파국을 맞은 건 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부터다.

부산대분회는 대학본부가 개정안 시행 전 구조조정을 시도하려고 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해 왔다. 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는 전날 대학 측과 6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8-12-19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