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죽림’에서 힐링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죽림’에서 힐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4-23 15:01
수정 2020-04-23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9㏊ 진주 가좌시험림 대나무숲 개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가좌시험림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진주 가좌시험림 내 120여종의 대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숲을 개방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진주 가좌시험림 내 120여종의 대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숲을 개방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완화된 조치 시행에 따른 것이다. 개방 공간은 연구시설을 제외한 야외 숲이다. 시험림에는 대나무 수십만 그루가 심어진 7.9㏊ 규모의 ‘죽림’이 있다. 이곳에는 남쪽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맹종죽·왕대·솜대를 비롯해 구갑죽·오죽 등 다양한 종류의 대나무가 120여종이 식재돼 있다. 산림과학원이 대나무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치유 효과가 높은 편백숲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로 회복, 항균, 항염, 면역 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효과가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