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24시간 대동맥 전담팀 운영

삼성서울병원, 24시간 대동맥 전담팀 운영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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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초를 다투는 대동맥 응급질환에 대한 일선 병원들의 대처가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 응급 대동맥질환을 관리할 ‘24시간 대동맥 전담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심장외과 성기익·김욱성 교수를 비롯, 혈관외과 김영욱·박양진 교수, 순환기내과 최승혁 교수와 응급의학과 심민섭 교수, 중환자의학과 양정훈 교수 등이 참여해 협진과 긴급치료를 책임지게 된다.

 병원 측은 “전담팀은 심장외과, 혈관외과, 순환기내과를 비롯,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전담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됐다”면서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해 환자 발생시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당직 전문의에게 직접 연락이 가능한 핫라인을 활용해 환자 이송 여부를 결정하고, 동시에 마취과, 수술장, 응급의학과, 및 중환자의학과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대동맥팀이 활성화되어 신속한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전담팀을 이끌고 있는 성기익(심장외과 교수) 팀장은 “관련 진료과 협진과 통합진료를 통해 24시간 사각시간대가 없이 환자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전담팀 설치 목적”이라며 “최근 중환자 진료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새로운 기조에 맞춰 기존의 시스템을 정비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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