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제공 혐의 태평양제약 압수수색

리베이트 제공 혐의 태평양제약 압수수색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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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본사·군포 지점 회계자료 확보

경찰이 제약회사 ‘태평양제약’을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태평양제약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태평양제약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태평양제약 의약품 사업부가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 사옥과 경기 군포시 소재 지점 한 곳에서 의약품 거래 장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태평양제약이 자사의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부 직원의 제보를 받아 지난해 11월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를 소환해 리베이트 제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지난해 12월 제약전문업체인 ‘한독’이 태평양제약 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기 이전에 이뤄진 리베이트 혐의에 대한 수사로 한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3-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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