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 조사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 조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7-09 08:22
수정 2024-07-09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감원 송치 8개월만…이른 오전 비공개 출석

이미지 확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연합뉴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연합뉴스
카카오의 ‘SM 시세 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9일 소환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이날 오전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약 8개월 만의 첫 소환 조사다.

이날 김 위원장은 취재진을 피해 이른 오전 비공개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