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시력 떨어지면 치매 위험 높아져

청력·시력 떨어지면 치매 위험 높아져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4-08 05:00
수정 2021-04-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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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시각, 청각 손상이 치매 부른다
시각, 청각 손상이 치매 부른다 시각 및 청각기능 상실은 치매 위험을 최대 7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제공
강원대 의대 연구팀이 나이가 들어 청각과 시각 기능이 떨어질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신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58~101세의 남녀 652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청각 및 시각 기능 저하 정도와 인지능력을 측정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연구 첫해 932명은 정상적인 시각과 청각을 갖고 있었으며 2957명은 시각과 청각 중 하나의 감각에 이상이, 2631명은 두 기능 모두 이상이 있었다. 이 중 두 감각에 모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치매 환자가 약 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6년 동안 각 집단별로 치매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두 감각에 모두 이상이 있는 집단이 정상 집단보다 치매 환자가 7배나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4-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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