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단백질이 코로나 예방… ‘락토페린’ 성분이 감염 억제 [과학계는 지금]

우유 단백질이 코로나 예방… ‘락토페린’ 성분이 감염 억제 [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2-03-06 20:04
수정 2022-03-0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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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단백질이 항바이러스 효과 있다고?
우유 단백질이 항바이러스 효과 있다고? 우유 속 락토페린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미국 미시간 앤아버대 약대 의약화학과, 의대 소화기내과, 신약재창출 연구센터, 임상·보건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우유 단백질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성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낙농 과학’ 3월 1일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우유에 포함돼 있는 ‘락토페린’ 성분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한다는 것을 실험실 실험으로 확인했다. 포유류의 모유에서 발견되는 락토페린은 항바이러스, 항균 특성을 갖고 있는 물질로 젖소의 초유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락토페린은 세포의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가 체내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해 준다. 추가 연구로 우유 속 락토페린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2022-03-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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