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섹스중독 치료 중

우즈, 섹스중독 치료 중

입력 2010-01-21 00:00
수정 2010-0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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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문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섹스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미국 미시시피주 남동부 해티즈버그에 위치한 성중독 재활치료 클리닉을 떠나는 한 남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그가 바로 우즈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남성은 흰색 상.하의 위에 검은색 후드를 머리와 어깨 위로 걸치고 있으며,후드 안에는 야구모자를 눌러 쓰고 있어 얼굴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그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두 아이들을 데리고 스웨덴으로 떠나겠다고 위협했으며,우즈는 엘린에게 모든 잘못을 공개하는 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라이프 웹사이트는 익명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클리닉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하루 일정을 공개했다.

 섹스중독 환자들은 오전 6시 30분에 기상,오후 10시 30분에 취침하며 온종일 고강도의 단체 치료와 의사의 진단 및 정신분석 치료 등을 받게 된다.

 치료기간은 통상 6주이며,환자들은 입소에 앞서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우즈의 후원사였던 통신기업 AT&T가 지난달 광고계약 해지 이후 계약상 남아있는 수백만 달러를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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