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표도르, 10년 만에 패배

최강 표도르, 10년 만에 패배

입력 2010-06-27 00:00
수정 2010-06-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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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던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4.러시아)가 격투기대회에서 10년 만에 패했다.

 표도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에서 브라질 출신의 파브리치오 베르둠(33)에게 1라운드 1분 9초만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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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표도르
 표도르는 1라운드 초반 베르둠에게 강펀치를 날리면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넘어진 베르둠에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삼각 조르기에 걸려들었다.팔과 목을 꼼짝 못하게 된 표도르는 결국 1분 9초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2000년 12월 일본의 고사카 쓰요시에게 지고 난 뒤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표도르는 경기 후 “실수를 저질렀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표도르는 이날 패배로 28연승을 마감했고,종합격투기 전적은 31승 2패가 됐다.

 표도르를 이긴 베르둠은 주짓수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2002년부터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었다.이후 프라이드,UFC 등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 왔으며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1무 4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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