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권 유럽·북미 개최유력”

“피겨선수권 유럽·북미 개최유력”

입력 2011-03-23 00:00
수정 2011-03-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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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회장 언론 인터뷰…4월말~5월초 될 듯

지난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의 일본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대회가 가까운 시일 안에 유럽이나 북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4월 말이나 5월 초에 유럽이나 북미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열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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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농염해진 연아의 표정연기  ‘피겨퀸’ 김연아가 22일 서울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8개월 만에 한국에서 가진 훈련이지만 특유의 표정연기는 여전하다.  연합뉴스
한층 농염해진 연아의 표정연기

‘피겨퀸’ 김연아가 22일 서울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8개월 만에 한국에서 가진 훈련이지만 특유의 표정연기는 여전하다.

연합뉴스


친콴타 회장은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중국이나 타이완, 한국 등에서 열 수는 없다. 이는 일본의 뺨을 때리는 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신문은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러시아와 핀란드, 미국 등을 들었다.

러시아와 미국은 예정된 기간에 대회가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면서 일찌감치 ISU에 개최 의사를 알려 놓은 상태다.

또 핀란드도 일본 개최가 완전히 무산되자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헬싱키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는 뜻을 ISU에 전했다.

그동안 이탈리아와 캐나다도 후보 도시로 거론됐지만 친콴타 회장이 이탈리아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친콴타 회장은 24~25일쯤 개최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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