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등번호 베일에 싸인 사연은

올림픽축구팀 등번호 베일에 싸인 사연은

입력 2011-06-21 00:00
수정 2011-06-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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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지동원(전남)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다.

또 미드필더 김태환(서울)은 16번, 중원사령관 윤빛가람(경남)은 8번, 주장인 중앙수비수 김영권(제주)은 5번이 붙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3일 자정(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달게 될 등번호는 베일에 싸여 있다.

대표팀은 이번 요르단 원정길에 오를 때 같은 등번호의 유니폼을 사이즈별로 여러 장 준비했다.

이는 2차 예선을 통과하는 12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3차 풀리그 예선에 대비한 포석이다.

조심스럽게 3차 최종 예선 진출을 내다보는 홍명보 감독은 3차 예선에서 맞붙을 팀이 우리팀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막판까지 등번호 비공개를 결정했다.

등번호는 경기 시작 90분 전에 18명의 참가선수 명단을 제출할 때 적어내면 된다.

또 올림픽 예선 1·2차전에 출전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달라도 문제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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