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접영100m 3연패…3관왕

펠프스, 접영100m 3연패…3관왕

입력 2011-07-30 00:00
수정 2011-07-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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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가 주 종목인 접영 1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루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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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연합뉴스
마이클 펠프스
연합뉴스


펠프스는 30일 오후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71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자신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 기록(49초82)은 깨지 못했지만 콘라드 체르니악(폴란드·51초15)과 타일러 맥길(미국·51초26)을 제치고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챙겨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주 종목인 접영 100·200m에서는 세계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펠프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딴 금메달은 총 25개(은메달 5개·동메달 1개)로 늘었다.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20초91) 보유자인 세사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21초51로 금메달을 땄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필류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자 혼계영 400m에서는 미국이 3분52초36으로 중국(3분55초61로)과 호주(3분57초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16일 시작한 이번 상하이 대회는 31일 막을 내린다.

◇30일 전적

▲여자 접영 50m

①잉게 데커(네덜란드) 25초71

②테레세 알샤마르(스웨덴) 25초76

③멜라니 헤니크(프랑스) 25초86

▲남자 자유형 50m

①세사르 시엘루 필류(브라질) 21초52

②루카 도토(이탈리아) 21초90

③알랭 베르나르(프랑스) 21초92

▲여자 배영 200m

①멜리사 프랭클린(미국) 2분05초10

②벨린다 호킹(호주) 2분06초06

③샤론 판 루벤달(네덜란드) 2분07초78

▲남자 접영 100m

①마이클 펠프스(미국) 50초71

②콘라드 체르니악(폴란드) 51초15

③타일러 맥길(미국) 51초26

▲여자 자유형 800m

①레베카 애들링턴(영국) 8분17초51

②로테 프리스(덴마크) 8분18초20

③케이드 지글러(미국) 8분23초36

▲여자 혼계영 400m

①미국 3분52초36

②중국 3분55초61

③호주 3분57초13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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