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메이저리그, 로드리게스 불법도박 의혹 조사

美메이저리그, 로드리게스 불법도박 의혹 조사

입력 2011-08-04 00:00
수정 2011-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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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6)의 도박의혹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 로드리게스가 불법 도박판에서 포커게임을 한 혐의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로드리게스를 만나 사실 여부를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드리게스가 전에도 도박 문제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 혐의내용이 사실이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불법 도박판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중 한 번은 판돈 지급을 둘러싸고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로드리게스의 불법 도박 문제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당시 도박판에서 몸싸움이 일자 로드리게스는 곧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는 그날 밤 수천 달러를 잃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2005년에도 한 차례 불법 포커판에 뛰어들었다가 양키스 구단과 메이저리그의 경고를 받았다.

양키스 구단은 로드리게스가 도박사들과 어울리다가 피트 로즈처럼 야구계에서 영구 추방당하는 일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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