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리베라 “다음 시즌 후 은퇴할 수도 있다”

양키스 리베라 “다음 시즌 후 은퇴할 수도 있다”

입력 2011-11-25 00:00
수정 2011-11-25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2)가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포스트는 성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리베라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아직 계약이 1년 남았는데 그 후 은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리베라는 “스프링 캠프에 가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대 문제로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해 지난 한달여간 고생해온 리베라는 검진을 받은 후 다음주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리베라는 “말을 할 때마다 (성대가) 더 악화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성대에 용종이 생겼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수술처럼 들린다는 지적에 리베라는 “쉬운 수술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리베라는 지난 9월 올 시즌 43번째이자 개인통산 602세이브째를 기록하며 트레버 호프먼(통산 601세이브)을 제치고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전설’로 우뚝 섰다.

타자의 배트를 부러뜨릴 정도로 위력적인 커터가 주 무기인 리베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평균연봉에서 1위(1천500만 달러)를 달리는 리베라는 양키스와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