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장원삼이 막았지만 한화가 빵빵 터졌다

[프로야구] 장원삼이 막았지만 한화가 빵빵 터졌다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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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3이닝 4K 무실점 6회 최진행·7회 김태균 홈런 한화, 삼성에 6 - 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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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과 김태균
김태균과 김태균 한화 1루수 김태균(왼쪽)이 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범경기 3회 초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삼성 이승엽이 김태균 주자코치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돌아서 있다.
장원삼(삼성)이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원삼은 21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 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회까지 35개의 공을 던진 장원삼은 직구 구속이 130㎞대 후반에 그쳤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와 빼어난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17승6패)에 이어 2년 연속 다승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장원삼은 1회 2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 김태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최진행을 2루 뜬공으로 낚았다. 이후 2회와 3회에는 불과 15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줄지어 돌려세웠다. 삼성은 3-6으로 졌다. 한화 최진행은 1-3으로 뒤진 6회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고 김태균은 4-3으로 앞선 7회 쐐기 2점포를 터뜨렸다. 나란히 2호 홈런.

마산에서는 NC가 롯데를 6-3으로 눌렀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5이닝을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로 7안타 1실점. NC는 1-3으로 뒤진 7회 만루에서 박민우의 3타점 3루타 등 4안타 2볼넷으로 5점을 뽑아냈다.

KIA는 포항에서 홈런 3방 포함, 무려 25안타를 퍼부으며 LG를 16-3으로 대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반면 LG 선발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은 ‘사이드암’ 신정락은 4이닝 동안 9안타 3사사구로 무려 8실점했다. 5회 이용규를 시작으로 김주찬-김원섭-나지완-안치홍에게 속절없이 연속 5안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넥센은 목동에서 장단 10안타로 두산을 7-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3-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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