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당하고 ‘씨익’…루이스 꾀병에 퍼거슨 쓴소리

태클 당하고 ‘씨익’…루이스 꾀병에 퍼거슨 쓴소리

입력 2013-05-06 00:00
수정 2013-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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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파울을 당하고 웃는 모습이 TV중계 화면에 잡혀 ‘꾀병’ 논란을 일으킨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에게 쓴소리를 했다.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하파엘이 보복 파울을 한 것은 맞지만 루이스는 대굴대굴 구르며 꾀병을 부렸고 이것이 주심 판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루이스는 웃고 있었다. 뭐 이런 프로 선수가 다 있느냐”며 루이스를 비판했다.

루이스는 지난 3일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하파엘에게 팔꿈치 공격과 깊은 스탠딩 태클을 당해 쓰러졌고 하파엘은 바로 퇴장당했다.

이때 루이스가 고통스러운 듯 정강이를 잡고 그라운드에 누워 있으면서 정작 얼굴에는 미소를 띈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퍼거슨 감독은 “하파엘이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은 이유는 루이스가 꾀병을 부려 심판에게 잘못된 확신을 심어줬기 때문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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