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중계권료 ‘100억원 시대’

배구 중계권료 ‘100억원 시대’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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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스포츠 3년 계약

프로배구 V리그가 100억원짜리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새 시즌을 앞두고 KBSN스포츠와 중계권 협상을 벌여 올해와 내년 각각 33억원, 마지막해에 34억원 등 100억원을 받는 내용에 양측이 합의하고 오는 22일쯤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OVO는 지금까지 2년이었던 계약기간을 3년으로 늘린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배구 중계권료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당시 5억원이었던 중계권료가 불과 8시즌 만에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렸던 농구가 방송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확연히 다른 대목. 첫 시즌을 5억원으로 출발한 뒤 2005~06시즌 10억원으로 훌쩍 뛰더니 공중파 KBS에서 케이블 KBSN스포츠로 넘어간 뒤 전 경기 독점 중계로 바뀌면서 중계권료가 대폭 늘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5-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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