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안봤다고!” 두산-SK 벤치 클리어링

“사인 안봤다고!” 두산-SK 벤치 클리어링

입력 2013-08-03 00:00
수정 2013-08-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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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가 열린 3일 문학 경기장에서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두산이 3-2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의 선발투수 윤희상이 타자 오재원에게 머리 쪽으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졌다.

재빨리 피한 오재원은 공에 맞지 않았지만 잠시 후 항의하는 자세로 마운드 쪽으로 천천히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오재원은 자신의 눈을 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포수의 사인을 보지 않았다는 듯한 손짓을 취했다.

오재원은 앞서 2회초 윤희상과의 대결에서 홈런을 때렸다.

윤희상은 오재원이 포수의 사인을 훔쳐 보고 있다고 판단, 그에게 위협구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SK의 포수 조인성이 마운드로 걸어나가는 오재원을 말리는 사이 양팀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왔다.

그러나 선수들은 큰 충돌 없이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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