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임재철 1, 2번…LG 정성훈 지명타자

두산 민병헌·임재철 1, 2번…LG 정성훈 지명타자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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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승 1패로 돌입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맞아 테이블세터진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우타자 민병헌과 임재철을 1, 2번 타자로 내세웠다.

1, 2차전 때 테이블세터로 활약한 좌타자 이종욱과 정수빈은 이날 벤치를 지킨다.

이종욱과 정수빈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과 이날 LG 선발로 나서는 신재웅이 좌완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은 시즌 중 신재웅을 상대로 9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임재철은 신재웅과 한차례 대결해 볼넷을 골라낸 바 있다.

민병헌은 중견수, 임재철은 우익수를 맡는다.

김진욱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은 준플레이오프 3연승의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타순을 그대로 갔으나 2차전을 졌으니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타순은 그대로 두고 선수들의 수비 위치만 일부 변경했다.

3루수를 맡던 정성훈이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명 타자로 나서고 김용의가 3루수를 맡는다.

이병규(등번호 7)가 1루 수비를 보고 그동안 지명 타자로 뛰던 주장 이병규(배번 9)가 좌익수로 출전한다.

김기태 감독은 “이진영, 정성훈이 터지지 않아 고민도 되지만 베테랑들이니 할 때 해줄 것이라 믿고 타순은 변경하지 않았다며 “정성훈은 수비 부담을 덜고 방망이에 집중하라고 지명 타자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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