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GC “추격”…동부 잡고 PO행 희망가

[프로농구] KGC “추격”…동부 잡고 PO행 희망가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1-29 0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위 삼성과 한 경기 차로 좁혀 4R 하위권 PO행 확률 41.7%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을까.

인삼공사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은 프로농구 동부와의 5라운드에서 숀 에반스의 16득점 20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64-60으로 이기고 13승26패를 기록, 8위 삼성(14승25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박찬희가 30일 군 복무에서 돌아오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한 것도 기뻤다. 반면 동부는 12연패로 두 번째 시즌 최다 연패.

인삼공사와 6위 오리온스(18승20패)의 간격은 5.5경기밖에 안 된다.

남은 1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오리온스가 16경기 가운데 10승만 거두면 PO에 오를 수 없다. 비관적이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2001~0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가운데 4라운드까지 7위 아래였던 팀이 PO에 진출한 것은 다섯 차례였다.

확률로 따지면 41.7%. 전신 KT&G는 2006~07시즌 4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서 최종 6위로 뛰어오르며 6강 PO에 합류한 적이 있다.

더 극적인 사례도 있었다. 2001~02시즌 4라운드를 마치고 15승21패로 8위에 그쳤던 KCC는 5~6라운드 15승3패를 거둬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2004~05시즌 4라운드를 8위로 마친 삼성은 5~6라운드에 11승7패, 최종 5위로 뛰어올랐다. 2008~09시즌에는 전자랜드가 4라운드까지 15승21패로 8위에 처져 있었으나 남은 경기에서 14승4패를 거둬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2~13시즌 삼성은 4라운드까지 13승23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5~6라운드 9승9패로 6위 턱걸이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1-29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